정성호 장관의 사퇴를 단순히 건강 문제로 돌리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진짜 이유는 검찰개혁을 자신의 손으로는 더 이상 추진할 수 없다는 정치적 의지의 포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는 책임을 회피하는 선택이자, 개혁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결과로 읽혀야 합니다. 따라서 그의 사퇴는 개인적 사정이 아니라 정치적 한계와 의지 부족을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국민은 개혁을 위해 권력을 맡겼는데, 정작 권력은 개헌을 모의하며 본래의 약속을 저버리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행위이며, 시대적 요구인 개혁을 외면한 채 권력 구조만을 바꾸려는 자기 보존의 정치입니다